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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신민재, 준PO 명단 합류…실제 출전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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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6 1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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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LG, 30명 엔트리 공개…17일 광주서 1차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과 주전 2루수 신민재가 준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손주영은 아직 실전 투구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실제 등판 시점은 불확실하다.

LG트윈스 마무리 손주영.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마무리 손주영. 사진=연합뉴스
KIA와 LG는 16일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나설 선수 30명씩을 공개했다. 정규리그 3위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LG는 17일 오후 2시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1차전을 치른다.

LG의 최대 변수는 손주영의 회복 속도다. 손주영은 목 추간판 탈출증, 이른바 목 디스크 증세로 지난 12일 KIA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마친 뒤 손주영을 준PO 명단에 우선 포함하고 몸 상태를 확인해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번 명단에서 내야수 손용준을 빼고 손주영을 넣었다.

상태는 나아졌지만 곧바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LG 관계자는 “손주영은 주사 치료 등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됐다”며 “17일 오전까지 회복 상태를 살핀 뒤 벤치에서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아직 불펜 투구도 하지 않았다. 최대 5경기를 치르는 만큼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몸 상태가 얼마나 올라오느냐가 중요하다.

신민재도 큰 부상을 피해 광주 원정길에 동행했다. 그는 지난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번트를 댄 뒤 1루로 달리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아 준PO 명단에 포함됐다. 정규시즌 막판 무릎을 다쳤던 유격수 오지환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KIA는 주축 선수들을 정상적으로 명단에 넣었다. 김도영과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박재현 등 정규시즌 공격을 이끈 야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두 팀의 선수 구성에서 가장 큰 차이는 포수 숫자다. KIA는 김태군과 한준수에 주효상까지 포수 3명을 뽑았다. 한준수의 수비 부담을 줄이고 타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포수 운용의 폭을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박동원과 이주헌 등 포수 2명으로 시리즈를 치른다. 대신 내야수를 KIA보다 1명 많은 8명 넣었다. 투수는 두 팀 모두 14명, 외야수도 나란히 6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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