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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과거 사례를 조목조목 들며 비전문가 경영의 폐해가 이미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첫째로, 수천억 원대 국가 자산인 무궁화 위성이 단 5억 원에 중국계 회사로 넘어간 사건을 언급하며 “위성의 전략적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단기 실적만 본 결과”라고 했다.
둘째로 약 1조 원을 투입한 BIT 전산 시스템이 사실상 실패로 끝나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셋째로 전국 핵심 입지의 1조 원 규모 부동산이 헐값 매각되면서 조직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이 모두 흔들렸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노조는 “이 같은 누적된 부실 경영의 결과로 KT의 본질이 무너졌고,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사고가 일상이 됐다”며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CEO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기간망·보안·위성·전산 시스템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 △국가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공적 책임 인식 △외부 변수 속에서도 기술·경영상 이익을 지킬 역량 △KT 본질을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는 리더십을 제시했다.
노조는 “KT와 그룹사 5만 임직원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KT를 다시 KT 가족에게 돌려달라’는 것”이라며 “KT의 미래는 회사를 가장 잘 아는 내부 전문가에게 맡겨야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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