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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서도 60cm,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아오모리현, 이바라키현 등에서도 50c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NHK는 “쓰나미는 반복적으로 밀려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높은 곳이나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계속 대피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캄차카반도에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최대 4m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본, 중국, 하와이, 미국 서부 해안 및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 걸쳐 쓰나미 경보와 대피령이 내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한국시간)께 캄차카반도 동남동쪽 126㎞ 지점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USGS는 이번 지진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8.6에서 8.7, 8.8로 상향 조정했다. 이후 규모 6.9의 여진도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홋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에 쓰나미 경보, 규슈와 시코쿠 태평양 연안부 및 홋카이도 북부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오전 8시 37분께 홋카이도부터 규슈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으나 쓰나미가 애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대상 지역의 절반 이상에 경보를 발령했다.
쓰나미 경보 대상 지역에는 홋카이도 동부 해역,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 수도권인 간토 지방,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방 등이 포함됐다. 일본에서 쓰나미 주의보는 높이 1m 이상, 쓰나미 경보는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측할 때 발령한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높은 곳이나 안전한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
키요모토 신지 일본 기상청 지진해일대책기획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쓰나미는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닥친다”며 “첫 번째 물결보다 늦게 오는 파도는 더 클 수 있으므로 쓰나미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계속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피해 상황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피해 방지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며 “현재 인적, 물적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는 보고가 접수됐지만 정부는 계속해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