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일라이릴리(LLY)가 차세대 비만 치료제에 대한 후기 임상효과에 두 자릿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12분 일라이릴리 주가는 전일대비 15.05% 상승한 845.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최근 개발중인 경구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에 대한 3상 결과 8% 가량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성과이다.
해당 치료제는 상용화시 수 년동안 매출액이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월가는 추정하고 있다.
일라이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CEO는 성명을 통해 “하루 한 번만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이번 치료제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승인시 쉬운 제조로 대규모 출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