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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단장은 24일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숲에리움’을 찾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류동 숲에리움은 SH공사의 청신호 프로젝트 2호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면적 16㎡, 17㎡, 20㎡, 22㎡ 이루어져 있다. 대학생과 청년, 고령자 가구 등 180세대가 오는 30일부터 입주한다.
진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뒤 “주거의 질이 담보될 수 있을 지가 늘 고민이었다”며 “여기 와보니 기본 제공 가구가 청년·고령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눈에 띄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질 좋은 다양한 공공주택을 찾아갈 것”이라며 “여러 현장을 돌아보고 어떤 것을 보완하거나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20일 첫 번째 임대주택 현장 방문에서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 “방도 3개나 있는데 이런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정작 진 의원은 강동구 명일동의 신축아파트 ‘래미안 솔베뉴’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비판도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