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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로시스크는 러시아 흑해 연안의 주요 원자재 수출 거점이다. 다만 로이터가 인용한 현지 당국 발표에는 이번 공격으로 원유나 곡물 등 항만 수출이 차질을 빚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피해가 러시아의 실제 수출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노보로시스크 일대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는 모습을 담았다고 주장하는 사진도 올라왔다. 로이터는 해당 게시물들의 진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도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현지 당국 발표가 나왔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행정 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30여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주택 몇 채가 파손됐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이반 페도로우 자포리자주 주지사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자포리자 시내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이 난 건물 사진을 텔레그램에 공개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약 1200개 수용가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상대방 후방의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식품·농업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에너지·항만·물류 거점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전했다. 다만 개별 공격의 군사적 효과나 피해 규모는 양측 발표가 엇갈릴 수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전장 밖에서는 종전 협상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과 관련해 미국 협상단에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2022년 2월 이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