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HP(HPQ)는 29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8.7% 급락해 2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HP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HP는 2025 회계연도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3.00~3.3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3.45~3.75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며, 팩트셋 예상치인 3.56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 2025 회계연도 2분기(4월 30일 마감) 조정 주당순이익은 71센트를 기록해, 예상치인 80센트를 밑돌았다.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또, 13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인 131억 3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나 HP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때, 2025 회계연도 말까지 북미에서 판매되는 HP 제품의 90% 이상을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관세에 대한 우려를 키운 바 있다.
HP의 최고경영자(CEO)인 엔리케 로레스는 “새로운 무역 상황으로 인한 거시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성장은 계속되겠지만,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성장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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