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복합문화공간 REMEMBER 1910에서 시민도슨트 특별기획전 ‘남양주 독립운동가전-대한독립만세를 잇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남양주, 독립운동 시간·공간을 잇다’ 주제 전시에서는 1919년 3월 남양주 미금면 평내리에서 시작돼 와부면, 화도면, 별내면, 진건면, 진접면 등 전 지역에서 펼쳐진 3·1만세시위를 당시 판결문과 지도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남양주, 독립운동 정신을 잇다’ 주제 전시회에서는 농민·학생, 불교·기독교 등 신분과 종교를 뛰어넘어 대한독립 하나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남양주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활약상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REMEMBER 1910에서 전시해설 등 봉사활동을 하는 시민도슨트들이 손수 자료를 조사해 원고를 준비했으며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해설을 진행한다.
박서희 시민도슨트 회장은 “1919년 3월부터 이어진 그날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이번 전시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도슨트 기획전을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민도슨트들이 자긍심을 갖고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까지 REMEMBER 1910에서 활동할 제2기 시민도슨트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광장이벤트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