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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이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_저승편’에 이은 ‘신과 함께_이승편’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서울예술단은 배우 고창석, 오종혁을 비롯한 ‘신과 함께_이승편’의 주요 캐스팅을 25일 공개했다.
‘신과 함께_이승편’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가무극이다. 서울예술단은 2015년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_저승편’을 먼저 창작가무극으로 선보여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공연에서 고창석은 집을 지키는 가택신의 리더 성주 역을 맡는다. 고창석은 드라마, 영화 외에도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킹키부츠’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종혁은 철거 용역 일을 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박성호 역을 맡는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프라이드’, 뮤지컬 ‘그날들’ 등을 통해 연기 변신을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로 재탄생한 박성호로 진솔한 연기를 보여준다.
카리스마 넘치는 저승차사 해원맥 역에는 최정수,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에는 김건혜가 ‘신과 함께_저승편’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성주신과 함께 가택을 수호하는 조왕신 역에는 송문선, 홀로 손주를 키우는 할아버지 김천규 역에는 박석용, 손주 김동현 역에는 이윤우가 캐스팅됐다.
연출가 김태형, 작곡가 민찬홍, 음악감독 양주인, 안무가 이현정,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오는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