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방문’ 李, 튀르키예 공식 일정 돌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앙카라=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묘소를 참배하며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앙카라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묘소를 찾아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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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자의 길’로 불리는 260m 진입로를 따라 묘소로 이동했다. 검은 정장에 흰 셔츠 차림의 이 대통령은 의장대의 경례를 받으며 매우 느린 걸음으로 헌화대 앞으로 나아갔다.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화환이 헌화대에 올려지자, 이 대통령은 두 손을 뻗어 화환에 손을 얹은 뒤 세 걸음 물러나 묵념했다.
행사에는 튀르키예 측에서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앙카라 부주지사, 앙카라 부시장 등이, 한국 측에서는 조현 외교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이태규 주튀르키예대사 등이 참석했다. 묘소 주변은 행사 30분 전부터 일반 참배객 출입이 통제됐으며 300~400명가량이 외부에서 대기했다.
이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묘소 인근 박물관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했다. 방명록에는 “아타튀르크를 기리며 피를 나눈 형제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부묘소 헌화를 시작으로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공식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