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칼빈슨호 전진 배치...정운찬 “한-미 북-중 2+2회의 개최해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선상원 기자I 2017.04.10 18:36:07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동대응 촉구, 북한 핵실험 반대 등 제안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10일 미중 정상회담 이후 칼빈슨호 미 항공모함이 한반도 해역에 배치되면서 북한 핵시설에 대한 선제타격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어느 때보다 위기 고조된 한반도에서 무력은 안 된다. 전쟁은 절대 안 된다”며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반도에 극도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전쟁의 위협에 놓여있다. 미국의 시리아 폭격이후인 지난 9일 미 항모 칼빈슨호가 원래 호주 이동 계획을 거두고 항로를 한반도로 긴급 수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라고 하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북한의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옵션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며 선제타격론에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 ‘떠다니는 군사기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칼빈슨호는 지난 1996년 사담 후세인에 대한 응징 작전에서 첫 공세를 주도했다. 이후 2001년 9·11 테러 직후 중동에서 벌인 대테러전인 ‘항구적 자유’ 작전에서도 첫 공격을 맡았다. 또 ‘참수작전’에도 참여해 칼빈슨호 갑판에서 빈 라덴의 시신을 수장했다.

정 이사장은 “칼빈슨호를 한반도 인근 해역에 전개하는 미국의 의도는 무엇일까. 북한은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6차 핵실험을 강행할까. 전문가들은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과 북한의 도발을 예측하고 있다. 전쟁으로까지 이어지는 버튼을 곧 누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전쟁 발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3가지를 제안했다. △전쟁 반대 △북한은 핵 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 △미국의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 배제 반대 등을 공동으로 선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국가안보위기는 국가의 존립여부이자 국민의 생명이다. 당리당략과 당선을 떠나 그 무엇에 우선한다. ‘아들 채용 의혹’과 ‘차떼기 경선’으로 서로 비난할 때가 아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공동정부의 필요성은 더욱 더 요구된다. 내부가 안정되어야 외교, 안보도 튼튼해지는 법이다. 공동정부에서 휴전협정의 당사자인 한-미, 북-중간의 2+2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 하는 정운찬 전 총리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운찬 전 총리는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비롯해 김종인 전 민주당대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우리 셋 모두 대통령이 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