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반도체 설계 업체 암바렐라(AMBA)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암바렐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1% 급등한 8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암바렐라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11달러, 매출이 83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03달러, 79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600만달러~8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35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를 두고 퀸 볼튼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제품 기대감과 샤오펑, 혼다 등과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