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의 대상이 된 브로치는 2018년 7월 인도 유학생과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했을 당시 착용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의 브로치이거나 혹은 가품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탁 비서관은 “(김정숙)여사의 브로치는 명품도 아니고 명품처럼 보이려 했던 것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앞두고 인도 전통의상인 ‘샤리’를 입는 것도 고민했으나 과한 듯하여 ‘호랑이’ 모양의 브로치를 다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도가 호랑이에 관심이 많은 것을 김 여사에 보고하자 가지고 있던 브로치 중 호랑이와 비슷한 것을 착용했다는 것이다.
탁 비서관은 “중요한 것은 여사가 가지고 계시던 본인의 브로치를 착용하셨다는 것과 참석자들로부터 그 브로치가 그날 그 자리에 잘 어울렸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라며 “허락없이 남의 옷장을 열면 안 되며 여사님의 옷장 안에는 여사님의 옷만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