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는 주도인 럭나우시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낙후돼 있다. 이를 개선·구축하기 위해 CCS공항과 문쉬 풀리아를 남북으로 잇는 22.9km의 메트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전체 사업 중 차량, 신호 등 철도시스템 분야와 품질·안전·시험·시운전에 대한 PM 및 감리를 담당할 예정이며 최종 계약 체결 후 즉시 현지에서 과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20억원 중 공단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그동안 공단은 국내업체를 주요 구성원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입찰에 참여해왔다. 반면 이 사업은 공단이 한국업체 단독으로 스페인 등 유럽, 인도업체와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수주에 성공한 첫 사례다.
이종윤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조만간 예정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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