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6265대) 대비 무려 445% 폭증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BMW의 증가율 2.8%과 비교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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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의 급팽창이 있다. 4월 연료별 등록 통계를 보면 전기차는 1만8319대로 전체 수입차의 53.9%를 차지했다. 불과 1년 전(2025년 4월·3712대, 17.3%)과 비교하면 393.5% 급증한 수치다. 수입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또 다른 변수는 중국 BYD다. BYD는 4월 2023대, 1~4월 누적 5991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3.4%라는 성장률을 보였다. 돌핀(DOLPHIN)과 씨라이언7(SEALION 7)이 월간 베스트셀링 10위권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가성비 전기차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수입 전기차 시장이 테슬라·BYD·BMW의 3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반면 내연기관 중심 브랜드들의 고전은 뚜렷하다. 포르쉐는 4월 679대로 전년 대비 37.0% 감소했고, 혼다는 66대로 59.3%, 포드는 55대로 무려 90.4% 줄었다. 디젤 차량 전체 등록대수는 163대(0.5%)에 그쳐 사실상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판매 호조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로 전월과 비슷한 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