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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EY는 오늘날의 경영 환경을 예측불가성(Nonlinear), 가속성(Accelerated), 변동성(Volatile), 상호연결성(Interconnected)을 의미하는 ‘NAVI의 시대’로 정의한다”며 “NAVI의 시대에는 예기치 않은 변화가 잦아지고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과 산업 간 복잡한 연결성으로 기업의 전략 수립과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고 현재 경영 환경을 설명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2026년 경제 전망에 대해 “세계경제는 완만한 둔화세 속에서 저속 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경제는 확장 재정을 기반으로 내수가 성장을 주도하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관세 인상 영향이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경제 블록화, AI발 경제·고용 구조 변화, 중국의 기술 부상에 따른 한국 기업 기술력 차별화 과제, 에너지·전력 인프라 변화, 원·달러 환율 영향 요인 등을 2026년 주요 경제 이슈로 짚었다.
이에 대한 불확실성 대응 전략으로는 4P(Perceive, Prioritize, Prototype, Partner)를 제시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기존 포트폴리오의 선제 투자 영역과 신사업 추진을 우선순위화한 후 기술검증과 파일럿을 통한 소규모 검증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적절한 파트너십을 통해 역량을 신속히 확보하고 경쟁력 강화와 리스크 분산을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위원장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익숙한 방식으로 회귀하고 싶어지지만, 급변한 환경에서는 과거의 성공 모델을 과감히 내려놓고 새로운 전제 위에서 다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4P 전략을 통해 어제의 논리를 점검하고 내일의 기준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