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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조지아주 사태와 관련해 중국인 구금 여부를 파악했는지를 질의에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면서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이번 일에 관련된 중국 공민(시민)에 직무 범위 내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 중국 공민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은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해 475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한국인만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일본과 중국 협력업체 파견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배터리 제조장치 업체 소속으로 파견된 중국인 8~9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중국 외교부에서 공식적으로 중국인 구금 사실을 알린 것이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전날 이번 단속 과정에서 일본이 3명이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일본인 보호 관점으로 지속해 이 사안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구금된 한국인들과 면담을 완료하고 출국 동의 절차에 들어갔다. 당초 10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 사정으로 귀국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