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중국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해경이 일본 선박을 퇴거시켰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전경.(사진=교도 연합뉴스)
3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해경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신세이마루 등 일본 선박 5척이 우리의 댜오위다오 영해에 불법 진입해 법에 따라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댜오위다오와 부속 도서들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중국 해경 함정이 법에 따라 관할 해역에서 법 집행을 하는 것에 대해 일본은 발언할 권리가 없다”며 “우리는 일본 선박들이 즉시 모든 불법 활동을 중단하고 유사한 사고 재발을 방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