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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래 최고' 미 도매물가 8.6% 폭등…커지는 인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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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1.10.14 22:25:46

미국 9월 PPI,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
2010년 11월 노동부 통계 산출 이후 최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주류 체인 ‘베브모’에 구인 광고 간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도매물가가 11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 예상치(8.6%)를 소폭 하회했지만, 절대 기준으로 보면 우려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무려 36.3% 뛰었다.

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에 해당한다. 9월 CPI 상승률이 13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5.4%를 기록한데 이어 PPI까지 급등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질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8월과 비교한 PPI 상승률은 0.5%를 나타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0.7%)를 소폭 하회했다.

CNBC는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약간 밑돌았다”면서도 “8.6%의 높은 수치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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