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멕시코 소화기학회서 놀텍 효능·효과 발표

김지섭 기자I 2018.11.20 20:00:00

중남미 지역 위식도 역류질환 발생율 25% 이상
놀텍…기존 약물과 달라 약물 상호 작용도 적어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일양약품(007570)은 16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린 ‘멕시코 소화기학회’(AMG 2018)에 참석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의 우수성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수헌 가톨릭의대 교수는 놀텍의 효능·효과 및 특장점을 발표했으며,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현재 위식도 역류 질환의 중남미 지역 발생율이 25% 이상으로 높아 놀텍이 소화기 처방시장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멕시코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놀텍이 최근 출시한 신약보다도 체내 흡수율이 수십 배 높은 것, 약물 효과가 24시간 지속해 야간의 속쓰림이나 가슴이 타는 듯한 작열감이 거의 없다는 것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초기 치료효과가 기존 약물보다 빠르고 효소의 대사 작용 기전도 기존 약물과 달라 약물의 상호 작용도 적다고 인정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국산신약 중 하나인 놀텍은 국·내외에서 인정한 우수한 약효와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놀텍은 ‘노루텍’(NORUTEC)이라는 멕시코 상품명으로 수출해 현지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1차 수출분 약 70만 박스는 이미 소진해 추가 물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양약품 놀텍(사진=일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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