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경기도는 17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MOU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취업 지원과 문화격차 해소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탈북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하나원과 경기도 및 경기도 소속 31개 시군은 △양질의 일자리 알선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 △기업인 인식제고 등 근로환경 개선사업 △취업자 및 채용기업 우대를 위한 제도개선 △문화격차 해소 및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 사업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각 기관은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거나 사업별로 별도 MOU 체결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탈북민 정착지원에 있어 각 기관별로 추진해 왔던 개별지원 방식에서 탈피한 기관간 협업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탈북민 정착 지원 업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중앙·지방 기관간 업무 협력을 지속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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