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과 아마존(AMZN)이 영국에서 반독점과 관련된 소송에 직면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항소재판소(CAT)는 애플과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된 소비자 집단소송의 일부를 진행하도록 허용했다. 두 회사가 아마존의 영국 온라인 장터에서 애플 제품 판매 시 경쟁을 제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소송은 애플과 아마존이 지난 2018년 영국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애플 및 비츠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자를 제한하기로 담합해 경쟁을 줄이고 가격을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행이 허용된 소송 부분은 이자를 포함해 2억8900만 파운드(약 5212억원)에서 3억600만 파운드(약 5518억원) 규모라고 원고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아마존 장터 구매와 관련된 주장이 타당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사실에 근거한다고 언급했으나 다른 소매점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장은 복잡하고 추측성 손해 이론에 기인한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약세로 340.46달러에서, 아마존은 0.87% 하락하며 247.51달러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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