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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농협은행장 "2030년까지 모든 금융업무를 AI로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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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6.09 15:32:45

NH농협은행, NH 에이전틱 AI 뱅크 비전 밝혀
플랫폼·서비스·인프라 세 축 활용
AI 데이터센터에 초기 1350억원 투자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2030년까지 모든 금융업무가 AI로 구현되는 AI 풀뱅킹(Full Banking)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AI를 중심으로 은행업무를 진행하도록 대대적인 전환에 착수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NH 에이젠틱 AI 뱅크 비전 데이(AGENTIC AI BANK VISION DAY)’에 참석해 비전 스피치를 하고 있다.
9일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 에이전틱 AI 뱅크(Agentic AI Bank) 비전 데이’ 행사를 열고 AI로의 업무 전환을 선포했다.

강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은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 에이전틱 AI 뱅크로의 완벽한 대전환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강 행장이 구상한 ‘에이전틱 AI 뱅크’는 “고객이 말하기 전에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하는, 행동하는 은행”이다.

강 행장은 △플랫폼 △서비스 △인프라 등 세 축을 이용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우선 모든 직원들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도록 에이전트 AI 전용 플랫폼 나이스(NH-AIS)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2030년까지 모든 금융업무가 AI로 구현되도록 정비한다. 강 행장은 “고객은 비대면으로 AI를 통해 금융거래를 완결하고 농협은행은 고객 상담과 여신 심사 모든 업무를 AI 에이전트로 구현해 금융의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AI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강 행장은 “AI 데이터센터에 초기 1350억원을 투자해 그 기반을 준비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는 AI 뱅크 구현에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AI 기업 애자일소다에 직접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이 같은 에이전트 AI 은행을 실현함으로서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초개인화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강 행장은 “농협은행의 AI는 국민과 함께한다”며 “AI 기업과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과감한 직접투자를 통해 생산적금융을 실현하고 고령층과 외국인 등을 위한 AI 상담서비스로 포용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날 AI 전환 실행조직인 77명의 AX 프런티어 발대식을 비롯해 AI 기술기업 애자일소다 인수 세레머니, NH오픈비즈니스허브 2026년도 혁신기업 선정식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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