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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당 담합 의혹' 대상·사조CPK 경영진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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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현 기자I 2026.03.31 14:26:23

대상·사조CPK 등 전분당 판매가 담합 혐의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 나올 전망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업계 1·2위 업체 대상과 사조CPK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영장심사 출석하는 사조CPK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김진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상 임모 대표 및 김모 사업본부장과 이모 사조CPK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그는 ‘판매 가격 담합 사실을 인정하나’, ‘누가 주도해서 담합이 이뤄졌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임 대표 등은 전분당이나 옥수수 부산물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OB맥주·서울우유 등 대형 실수요처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상과 사조CPK가 가격 담합을 주도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전분당 시장을 과점하는 대상·사조CPK·삼양사·CJ제일제당 4개 사가 8년여에 걸쳐 10조 원대 가격 담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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