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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장에 계신 환경미화원, 지방정부, 경찰, 기업인, 언론인 등 모든 국민이 헌신적으로 힘을 모은 덕분”이라며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국제사회 질서의 불확실성도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대한 용기, 치밀한 준비,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하라”며 관계 부처에 후속 대응을 지시했다. “공로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협상팀 실무자들도 표창할 방법을 강구해 달라”는 언급도 있었다
경제 민생과 관련해서는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거듭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당폭 웃돌았다”며 “어렵게 되살아나고 있는 경제 회복의 불씨를 더욱 크게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물 한 바가지를 아껴보겠다고 마른 펌프를 방치하면 가뭄의 고통만 길어진다”며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관련해서도 구체적 지침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듯, 더 많은 인재들이 과학기술로 향해야 초혁신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4대 과학기술원의 수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 학교는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전과 허용 확대, 예산 지원 확대, 우수 교원 확충, 연구·교육 인프라 첨단화 등 실질적 정책을 적극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