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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상승`…월가, 금리인하폭 전망 여전히 엇갈려

이주영 기자I 2024.09.12 23:45:4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으로 반응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3bp 이상 오른 3.685%에서, 2년물은 2bp 넘게 상승한 2.672%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단기 금리 정상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에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차례로 공개됐다.

먼저 8월 PPI는 전월비 0.2%, 전년 동월비는 1.7% 상승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대비 전월비 0.1%는 소폭 웃돌았으나 전년 동월비 기준 1.8%보다는 낮았다.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한 근원 PPI의 경우도 전월비 0.3%로 예상치보다 높았으나 전년 동월비는 2.4%로 전망치 2.5%를 다소 밑돌았다.

엇갈린 결과에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만 건으로 전망치 22만7000건을 넘어서며 여전히 고용시장은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지표발표 후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87%까지 높아졌고 반대로 50bp 인하는 13%로 그 확률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CNBC에 따르면 월가 트레이더들의 금리인하 폭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며, 일부에서는 50bp 이상의 금리 인하를 내다보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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