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는 지난 23~24일 양일 간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 총 1억 3469만 5880주가 접수돼 34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거금은 약 9361억원이 모였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2018년 액체 생검 전문 회사인 ‘클리노믹스’와 게놈 분석 전문기업 ‘제로믹스’가 기술융합을 위해 합병·설립된 첨단 조기진단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게놈기술 2.0’인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반의 제품, 서비스 사업과 액체 생검 기반의 암 진단 및 스크리닝 등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주요 제품으로는 의료·임상정보·생활습관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질병 및 신체적 특성을 예측하는 다중오믹스 제품군, 비침습 고속 액체 생검 플랫폼을 활용한 암 관련 조기진단, 동반진단,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의 액체생검 제품군 등이 있다. 또 회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지사를 통해 미국 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헝가리 정부로 50만 개의 키트를 수출하기도 했다.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는 “당사의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투자자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클리노믹스 전 임직원은 게놈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정밀의료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노믹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4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