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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당 겨냥 "촛불 정부에 색깔론·좌파독재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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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9.05.09 21:11:41

취임 2주년 하루 앞둔 9일 KBS와 특집 대담
"선진화법에서 정한 패스트트랙 부정 안 돼"
"여야정협의체 제안 성의 있는 대답 있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자유한국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지정)에 대해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이 정한 방법을 부정하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80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특집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 “패스트트랙 성격은 다수 의석을 가진 측에서 독주하지 못하게 하면서 야당은 물리적인 저지를 하지 않기로 하고 해법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게다가 촛불 민심에 의해 탄생한 정부를 독재라고 한다”며 “그냥 독재에 색깔론을 더해 좌파독재라고 규정짓고 투쟁한다는 것은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야당과 소통에 대해서는 “2년 전 5월 10일, 약식 취임식을 하면서 야당 당사를 전부 방문했다”며 “이후에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자주 야당 대표들이든 원내대표들이든 만나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 식으로 약속해서 만나는 게 정국에 따라서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에, 여야정상설국정협의체를 합의하면서는 분기에 한 번씩 상황에 상관없이 열기로 한 것”이라며 “그게 (열려야 했을 시기가) 지난 3월인데 그 약속이 안 지켜졌다”고 했다. 이어 “그 약속을 국민에게 지키는 모습을 보이자고 말씀드린다”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손뼉 소리가 난다. 저의 제안에 대해 야당 측에서 조금 성의 있는 대답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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