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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이 같은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창보 신임 서울고법원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을 거쳐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고 있다.
그가 떠나는 새 법원행정처차장 자리는 김인겸(55·18기)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고법 판사,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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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수원고등법원장에는 김주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선임됐다.
고등법원장에는 연수원 13~15기의 재판부 복귀 법원장 4명이 보임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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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실시했고 의정부지방법원과 대구지방법원을 시범실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법원장으로는 추천된 3인의 후보 가운데 손봉기(53·22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원장으로 보임했다.
다만 의정부지방법원의 경우 법원의 규모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단수 추천된 신진화(29기)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아닌 장준현(54·22기) 부장판사를 의정부지방법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방법원장 전체적으로는 연수원 17~18기의 고등법원 부장판사 10명이 보임됐는데 장준현 신임 의정부지방법원장과 손봉기 신임 대구지방법원장이 22기로 기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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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 노태악(56·16기)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등 현직 법원장 7명은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했다.
대법원은 종전과 달리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최수환 광주고법 부장판사·20기)을 기획조정실장(홍동기 서울고법 부장판사·22기)보다 선임으로 보임, 사법행정 기능을 재판지원으로 설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