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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쌀국수·쌀파스타 등 쌀면 제품을 생산해 국내와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한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만나 가공용 쌀 재배 단지화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강조했다.
해당 영농조합법인은 농진청은 개발한 가공용 쌀 품종인 새고아미·새미면 등을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하고 있다.
그는 “쌀 가공 간편식 소비가 높아지는 만큼 쌀 품질 제고와 균일화를 위한 가공용 쌀 재배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해지는 소비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농산물과 결합한 특화상품 개발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후 창원의 과수 분야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농업기술명인)인 강창국 대표의 단감농장을 찾았다.
허 청장은 “농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사업 과제발굴과 선정을 위해 농업기술명인과 현장명예연구관 등 현장전문가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며 “농업기술명인들이 보유한 우수한 영농기술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계 농업인들의 기술역량 제고를 도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명인은 감의 떫은맛을 우려내는 탈삽 기술을 보유했다. 농진청이 연 탑푸르트(최고품질 과일) 프로젝트에서 2007년 단감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농진청은 식량작물·채소·과수·화훼작물·특용작물·축산 분야에서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농업인을 분야별로 1명씩 선발해 농업기술명인으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