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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민단체 "병원장이 의사들 복귀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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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0.09.01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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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회연대 등 서울대병원장에 항의문 전달
"침묵 일관…현장 복귀 않 하면 사표 수리해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시민단체가 서울대병원을 찾아 전국적으로 일어난 의사 총파업 사태에 대해 항의했다.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가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전사회시민연대 등 12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에게 항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대교수들은 자중하시오’, ‘공공의료 강화하라’, ‘생명안전 위태롭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는 “서울대병원 소속 전공의 953명 중 895명, 전임의 281명 중 247명이 업무 중단을 하거나 사직서제출을 했다고 한다”며 “이 통계가 사실이라면 국민으로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병원 입구에 새겨져 있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부합하는 행동이냐”라며 “집단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이성적이고 비인간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서울대병원이 앞서 진료 일부를 축소한다고 밝힌 점도 비판했다. 그는 “진료를 축소하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계획한 사람은 물론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가 치료를 못받게 되는데 어떻게 의사가 진료 축소를 공언하나”라며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진료 축소를 공언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장이 나서서 파업의 비윤리성과 부당성을 근거로 전공의, 전임의의 현장 복귀를 설득하고 응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사표를 수리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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