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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文대통령 화환 명판 은닉 사건'에 "국격 해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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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19.03.27 17:26:17

"대통령 화환은 국가 상징…개인, 국가 구별못해 국격훼손"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쪽 바닥에 문재인 대통령 화환 명판이 뒤집힌 채 놓여 있다. 이 명판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참배 후 “저 명판은 원래 저 자리에 있었다”는 한국당 대전시당 관계자 말을 들은 장병 손에 의해 제자리에 붙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27일 제4회 서해수호의 날에 벌어진 ‘대통령 화환 명판 은닉 사건’에 대해 “국격을 해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화환은 대통령 개인의 화환이 아니다. 대통령의 화환은 국민을 대표하여 국가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탁 자문위원은 대통령 화환에 대해 “보기에는 그저 여러 화환 중에 하나 일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의 화환은 화환의 조치 여부와 누가, 어떻게 전달할지까지 관련 비서관실에서 회의하고 결재를 올리고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의를 표할때는 더욱 엄격하게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탁 자문위원은 그러면서 “그렇게 전달된 화환을 누군가가 임의로 훼손하거나 옮겼다면 그것이 바로 ‘국격’을 해친 것”이라며 “대통령 ‘개인’과 대통령이 상징하는 ‘국가’를 구별하지 못하니 이런 ‘국격훼손’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2일 서해수호의 날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참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명의의 화환의 명판이 뒤집힌 채 땅바닥에서 발견돼 고의 훼손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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