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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환경사업부 자회사 매각…19일 이사회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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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5.08.18 19:08:28

KKR에 1조7000억원 규모 매각할듯
반도체·AI 등 하이테크 분야에 집중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SK그룹이 SK에코플랜드 환경사업부를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KKR에 매각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폐기물 자회사인 리뉴어스와 리뉴원을 KKR에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1조 700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SK에코플랜트의 재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전후 건설사에서 친환경·ESG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환경 부문 투자를 확대했다. 당시 환경 부문에만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면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업황 부진과 실적 악화로 재무 건정성이 크게 악화됐다.

또한 인수 과정에서 불어난 차입 부담이 갈수록 커졌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의 총차입금은 2023년 5조6018억원에서 2024년 6조7350억원, 2025년 1분기 7조1993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SK에코플랜트 부채비율은 240.8%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958억원으로 전년(456억원)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SK에코플랜트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고 반도체·AI 등 하이테크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SK에코는 이번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이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내년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플랫폼기업서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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