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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선우 후보자 사퇴' 두고 "청문회 자격조차 없었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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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5.07.23 16:17:12

송언석, 23일 의총 브리핑서 "늦었지만 인정"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데 대해 “늦었지만 인정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이재명 정권에서 인사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선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후보자라는 점을 누차 강조해 말한 바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인사청문회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의 보좌관 대상 갑질은 국민 눈높이에서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며 “갑질에 대해 법적 조치 운운하면서도 청문회장에선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했고, 갑질 자체도 거짓말로 해명했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은 갑질 자체도 심각한 결격사유지만, 거기에 대한 거짓말 해명과 신뢰성 상실이 더 심각한 결격 사유로 생각하고 있던 차”라고 강조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라 생각했다”며 “자진 사퇴를 결정한 데 대해 여러 의미에서 잘 결정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에 걸맞은 업적과 여성과 가족, 그리고 약자를 아우르는 궤적과 마음을 갖고 살아온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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