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자세히보기
X

전현무 "월드컵 부흥 일으키려 KBS 중계 도전…광대처럼 임할 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현식 기자I 2026.06.02 15:07:32

KBS 북중미 월드컵 중계진 합류
축구 중계 캐스터 첫 도전 주목
이영표 해설위원·남현종 아나와 협업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광대처럼 중계에 임해 월드컵 부흥을 일으키겠습니다.”

전현무(사진=KBS)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북중미 월드컵) 중계 제작발표회에서 축구 캐스터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전현무는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KBS에서 역도 종목 중계를 맡아 시청률 1위를 찍으며 예능이 아닌 스포츠 장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축구 중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현무는 이날 “2014년부터 월드컵 중계 제안을 받았지만 제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고사해왔다”며 “올해는 월드컵 분위기 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보자는 생각으로 부족하지만 참여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능할 때와는 또 다른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역도보다 템포가 빠르고, 마니아층도 많은 종목이라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많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를 1억 2500만 달러에 구매했다. 이후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협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KBS 한 곳만 협상이 타결됐다. 협상 타결 금액은 약 14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중미 월드컵은 KBS와 종합편성채널 JTBC가 공동 중계한다. KBS 월드컵 중계진에는 전현무을 비롯해 남현종(캐스터), 이영표·박주영·김신욱·조원희·박찬하·정우원(이상 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JTBC에서는 배성재, 이광용, 정용검(이상 캐스터), 박지성, 김환, 이주헌(이상 해설) 등이 중계진으로 나선다.

왼쪽부터 전현무, 이영표, 남현종(사진=KBS)
전현무(사진=KBS)
전현무는 “만약 제가 없었다면 축구 전문가들의 교과서 같은 중계 간의 맞대결이었을 텐데, 제가 참여하면서 KBS 중계에 차별화가 생겼다. ‘무식하면 이렇게 용감할 수 있구나’ 하실 정도의 질문까지 하면서 축구를 모르는 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중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중계 시청률 1위를 이끌어 지난해에 이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현무는 “‘연예대상’ 대상 수상은 월드컵 중계 성패와 직결돼 있다. 이게 망하면 다른 걸 아무리 잘해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은 8강 진출로 예측했고,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이기혁을 꼽았다.

한편 제작발표회에 함께한 이영표는 “전현무는 제 축구 해설 인생에서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캐스터다. 시청자분들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실 것”이라며 웃었다. 남현종은 “아나운서 지망생일 때부터 월드컵 중계를 꿈꿨다. 꿈을 이룬 만큼 재미있는 중계를 보여드리면서 전현무 선배가 2년 연속으로 대상을 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을 보탰다.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펼쳐진다. 대한민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내달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송재혁 KBS 스포츠센터장은 “공영방송 책무를 다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기예측, 데이터 분석, 시청자 예측 이벤트 등을 통해 안방을 경기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 북중미 월드컵

- 40세 오초아, 여섯 번째 월드컵 간다…멕시코 최종명단 발표 - "시간이 아깝다" 이강인, 숙소도 안들리고 대표팀 훈련장 직행 - '32강 10억, 16강 20억, 8강 30억'…정몽규, 대표팀에 추가 포상금 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