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LG CNS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 프로그램명은 ‘IT 리더십 아카데미’로 인턴십과 IT 기본 교육을 포함하며, 서류 제출 마감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학사는 △디지털 전환(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데이터 △스마트물류 등 6개 분야에서 모집하며, △데이터 △인공지능(AI) △컨설팅 등 3개 분야는 석·박사를 대상으로 한다. 데이터 분야는 학사, 석사, 박사 모두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 필기, 실무 면접, 인턴십(학사 지원자만 해당),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 전형의 경우 학사는 LG 인적성 검사와 코딩테스트, 석사는 LG 인적성 검사와 과제 분석 테스트, 박사는 LG인적성검사 중 인성검사만 치른다.
실무 면접까지 합격한 지원자들은 3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단,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사 지원자만 해당된다. 인턴십 마지막 주에는 최종면접이 실시되며, 석·박사는 인턴십을 거치지 않고 최종면접을 통해 입사하게 된다.
LG CNS는 최종 합격자들에게 약 2개월 간의 ‘IT 커리어 스타트 교육’과 애자일 방법론,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포함된 ‘직무 특화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만 뛰어나면 더 많은 연봉과 보상, 더 빨리 승진할 수 있는 문화가 구축돼 있다”며 “연차에 기반해서 급여를 결정하는‘연공서열 관행을 과감히 깼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했다.
LG CNS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도 시행 중이다.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고정급을 추가 인상해주는 제도다. 주로 역량 레벨이 높은 사원, 선임(대리급)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역량 레벨이 높은 선임은 최대 17%까지 고정급을 올려 주기도 했다. 회사가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을 임원이 아닌 직원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MZ세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