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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축제 안전요원 때린 과천시 공무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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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7.16 17:56:20

지난 12일 밤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에서
노상방뇨 제지하던 안전요원 뺨 때리고 폭행
과천시 "시민 안전위협 행위, 엄중한 조치 필요하다 판단"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축제 안전요원을 폭행한 과천시청 공무원이 직위 해제됐다.

과천시청 전경.(사진=과천시)
16일 경찰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청 소속 주무관 A(41)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께 과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안전요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상방뇨를 하려다 이를 말리는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을 마신 A씨가 조사받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해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조치했으며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업무 종사자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고,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 점에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사건 인지 후 신속하게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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