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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가 이날 발표한 정부 국정과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가운데 E, F 노선은 당초 공약과 달리 검토 수준으로 바뀐 것을 지적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1기 GTX A·B·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D·E·F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GTX-E 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 구간, GTX-F 노선은 거점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순환선을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는 E,F 노선 신설안이 빠졌다.
앞서도 윤 당선인의 공약 뒤집기를 비판한 바 있는 김 후보는 경기도와도 관계있는 공약이 후퇴한 것을 비판한기 위해 노 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 도중 현직 검사들이 노골적으로 대통령 정책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꺼낸 말이다.
당시 검사들은 고졸인 대통령의 학번을 묻거나, 근거도 없는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노골적으로 대통령을 비하하는 행동을 보여 행사가 후일까지도 오래 회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