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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대장균에서 RNA 내부분해 효소 활성화를 증대시키는 단백질 부위와 새로운 인자를 발굴하고 기질에 따른 RNA 분해 기전을 규명했다.
세포 내 RNA 분해기전은 복잡하고 생체 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치료제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RNA 소재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생체 내에서 안정화 기술이 핵심요건이다.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메신저RNA(mRNA)를 이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 RNA를 구성하는 핵산 일부를 변형해 안정화를 중대시킨 것.
이 교수팀은 RNA가 생체 내에서 어떻게 선택적 분해·가공되는지를 밝혀냈다. 중앙대는 “이번 연구는 병원성 미생물의 RNA 분해·가공 원리를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질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