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및 역내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논의 중인 합의안에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60일간 임시 통항 체계를 운영하는 방안이 담겼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걸프만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북쪽 항로를 이용해 이란 영해를 통과한다. 걸프만에서 아라비아해로 나가는 선박은 이란과의 조율 아래 남쪽 항로를 이용해 오만 영해를 지나게 된다. 60일간의 임시 운영 기간에는 통행료나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당사국들이 30일 이내에 해협 중앙 항로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뢰 제거가 완료되면 중앙 항로를 입항과 출항에 모두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이란과 오만이 별도로 협상할 영구 통항 체계에서 결정한다.
이번 합의는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이란은 전쟁 이전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관리에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악시오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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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은 아라그치 장관이 지난 주말 합의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이후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을 기다렸으며 이란 지도부가 이날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나 내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백악관과 오만 등 중재국들은 3주 전에도 이란과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지만 이란이 선박 공격을 재개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고 악시오스는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