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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깡패들이 피할 수 있도록 하지 말라”며 시위 참가자들의 불법 행위에 강경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LA에서 지난 6일 시작된 시위가 점차 격화하는 가운데 경찰은 8일 LA 다운타운 지역 전체를 집회 금지 구역으로 선포했다.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 시위는 사흘째 이어지는 중이다. 시위 과정에서 차량이 불에 타고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 섬광탄을 발사했으며 현장을 취재하던 언론인이 시위 진압용 비(非)살상탄에 맞는 일도 발생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는 LA 주요 지역 3곳에 주방위군 300여명이 현장 투입되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졌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오늘 투입된 주방위군은 이런 유형의 군중 상황 대응을 위해 특별히 훈련받은 병력으로 작전 수행을 위한 안전을 제공하고, 평화로운 시위를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한다”며 “2020년 일어난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놈 장관이 언급한 2020년 일어난 일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 당시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미 전역으로 확산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를 의미한다.
한편, 전날에는 해산 시도 과정에서 29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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