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반도체·2차전지 관련주 등 67개 종목에 시장경보

이슬기 기자I 2021.02.03 16:07:26

전주 대비 16건 감소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주(1월 25∼29일) 반도체·전기차·2차전지·정치인 관련주 등 67건에 대해 시장경보 조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주(1월 18∼22일) 대비 16건 감소한 규모다.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소수 계좌가 특정 종목의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10건 등 총 59건이 지정됐다. 이는 지난주(75건)보다 적은 수치다. 또 투자 경고 종목은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고 허수성 호가 등이 제출된 자동차·바이오·정치인·항공 관련주 등 8건이 지정됐다. 이는 전주와 같은 수치다. 구체적으론 자동차 관련주가 2건, 바이오 관련주가 2건, 정치인 테마주가 1건, 항공 관련주가 1건이었다.

또 거래소는 지난주 예상체결가·상한가 등에 관여하거나 주문의 정정· 취소를 과다하게 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62계좌에 대해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시가단일가 시간대에 전일 종가보다 고가의 매수주문을 대량 제출한 후 취소하는 행위 등을 반복했다.

이밖에 지난주 소프트웨어 관련주 1건이 이상거래 혐의로 추가 적출되었으며, 현재 시장감시(주시·분석)중인 종목은 총 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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