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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앞서 확진자 가족 동선 조사에서 1명이 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을 파악한 뒤 캠프로부터 방문자 명단을 받아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25명 중 1명이 확진, 나머지 24명은 음성이 나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달 5일 행사에는 44명이 참석해 4명이 확진되고 30명이 자가격리, 9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이날 행사를 취재한 언론사 관계자들도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예비후보도 전날(12일)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나마 이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가 방문 날짜와 확진 통보를 받은 날짜 사이 시간이 있어서 정확히 언제, 어디서 확진됐는지 알 수 없다는 게 캠프 측 입장이다.
캠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방문자가 이달 11일에 통보가 왔는데, 그 사이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오기 전에 걸린 것인지 모르겠다”며 “지난 5일 방문자도 어제 확진 통보를 받았는데, 방문과 확진 사이가 너무 길어서 이상하다. 방문 후 확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캠프 관계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여서, 현재로선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중 최초 증상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관할 보건소가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에 어긋난 부분이 있으면 행정처분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