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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 중촌동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와 주변 사람들의 오만과 독선, 위선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번 선거에서 180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150석을 얻는다고 얘기했다”며 “아직 선거가, 투표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오만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이 150석, 180석을 얻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나. 조국이 풀려나고 공수처가 조국을 잡아넣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구속하려 덤빌 것”이라며 “70년 이상 국민이 피땀 흘려 이룩해 놓은 이 나라 변영의 역사가 하루아침에 박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종북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모욕당하고 밥 한 그릇 제대로 못 얻어먹는 그런 외교가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쏴대도 그 앞에서 한 마디도 못하고 북한이 조롱하고 욕을 해도 그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무릎 꿇는 관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지금보다 의석을 단 한 석이라도 더 얻으면 70년 번영의 역사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주위에) 얘기해 주셔야 한다. 자리에 계신 애국시민 여러분들이 나라를 구해주셔야 한다”며 자신과 미래한국당에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찾아 김 후보를 지원했다. 두 번째 지원 유세다. 김 위원장은 “현명한 세종 유권자께서 지금까지 자행된 문 정부를 심판하시면서 김 후보를 꼭 당선시켜 국회에 보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