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2017 EY 아태 여성 성공 창업가 15인'선정돼

이민주 기자I 2017.03.08 18:47:50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


[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이은정(사진) 한국맥털티 대표가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Ernst&Young)가 주관하는‘2017 EY 여성 기업가 지원 프로그램’(Entrepreneurial Winning Women)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EY 여성 성공 창업가 15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대표는 1990년대 중반에 맥널티 카페를 운영하다 지난 1997년 원두 커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국맥널티를 창업했다. 한국맥널티는 2015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본업인 원두커피 사업 외에도 지난 2006년부터 제약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융합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EY 여성 기업가 지원 프로그램’은 2008년 시작됐으며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자 하는 여성 기업가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아·태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 아·태지역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이은정 대표를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총 6개국에서 15명의 여성 기업가들이 참가한다.

아·태지역 프로그램의 선발 기준은 5년 이상된 기존 사업을 가진 잠재력 있는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기업가를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성 기업가는 정보기술(IT), 금융, 라이프스타일, 에너지 및 식음료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시장 선도기업 옴니시스템의 박혜린 회장이,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분야 선도기업 이오에스 김미경 대표가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5월 15~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컨퍼런스, 국가별 비즈니스 세션 및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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