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의료장비업체 다나허(DHR)는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다나허의 주가는 2.76% 하락한 264.59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다나허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1달러로 예상치 1.57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58억달러로 예상치 55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나허는 “코로나19 검사 및 지원 제품의 매출을 제외하고 환율 효과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항을 조정할 때 4분기 핵심 매출이 전년 대비 낮은 단일 퍼센트 숫자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나허는 2024년 연간 매출 역시 전년대비 낮은 한 자릿수로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