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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일(11일)은 비가 그친 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0~9도, 낮 최고기온이 11~17도로 평년(아침 3~9도, 낮 14~19도)보다 1~4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모레(12일)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5도 △포항 6도 △부산 7도 △울릉도·독도 5도 △제주 10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포항 14도 △부산 14도 △울릉도·독도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강원 영서와 경북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5㎜ 미만 비가 예상된다.
앞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건조 특보는 최근 내린 비로 해제됐지만 다시 건조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대기는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일부 서쪽 지역은 대기가 정체해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앞바다는 0.5~2.5m, 서해 앞바다는 0.5~1.0m으로 예상된다. 먼 바다 파고는 남해 1.0~4.0m, 동해 1.0~3.0m, 서해 0.5~2.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