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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전 중기청장. ‘송종호가 꿈꾸는 중소기업 세상’ 출간

박철근 기자I 2015.12.01 16:34:36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송종호(59·사진)전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지역경제 발전전략을 담은 ‘송종호가 꿈꾸는 중소기업 세상’을 출간했다.

송 전 청장은 역대 중기청장 가운데 유일한 내부승진자로 벤처기업정책, 청년창업정책, 기술개발정책 등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유명하다.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시절에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발행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때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했다.

특히 송 전 청장의 국내 벤처 정책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책에도 벤처의 태동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책수립과 중소기업청의 발전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2000년 초반 벤처 붐과 거품에서 발생한 ’엔젤투자와 골프백 사건‘, ’킹캐피탈과 왕캐피탈 사건‘, ’부산 자갈치 시장의 일숫돈 사건‘ 등은 단연 압권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현재 대구에서 대학생 창년창업자를 매년 50명씩 배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구경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대안으로 ‘제조업과 ICT(정보통신기술)가 병존하는 양손잡이 대구산업론’을 제시하고 성서산업단지에서 발전모델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송 전 청장은 2일 대구에서 각계 인사를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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