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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박하준, 10m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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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9.22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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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준 마지막 10.9점으로 일본에 역전
중국은 세계신기록 우승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사격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은메달의 주인공 반효진-박하준.(사진=연합뉴스)
은메달의 주인공 반효진-박하준.(사진=연합뉴스)
반효진과 박하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각각 252.6점과 250.3점을 쏴 합계 502.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이 507.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은 439.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도는 376.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본선 3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은 첫 번째 시리즈에서 104.9점을 합작해 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두 번째 시리즈까지 209.2점을 기록하며 일본(209.4점)에 0.2점 뒤진 3위로 내려갔고, 선수당 15발씩을 마친 시점에도 314.3점으로 중국(315.7점), 일본(314.9점)에 이어 3위를 달렸다.

한국은 첫 번째 단발 사격 구간을 378.1점으로 마치며 일본(378.2점)에 불과 0.1점 뒤진 3위를 유지했다.

376.3점에 그친 인도가 가장 먼저 탈락한 뒤에는 한국과 일본이 은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첫 번째 단발 사격을 마친 뒤 399.0점으로 일본(398.8점)을 0.2점 차로 앞섰지만, 두 번째 발 뒤에는 418.9점으로 일본(419.7점)에 0.8점 뒤지며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당시 반효진과 박하준은 각각 10.0점과 9.9점을 기록했다.

탈락 위기에 몰린 한국은 타임아웃을 요청해 호흡을 가다듬은 뒤 마지막 한 발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반효진이 10.3점, 박하준이 10.9점을 명중시켰다. 반면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가 10.5점을 쐈지만 하나카와 나오키가 9.5점에 그쳤다.

한국은 합계 440.1점으로 일본을 0.4점 차로 제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마지막 사격 결과를 확인한 박하준은 그제야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 이후 중국에 3.5점 뒤진 채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경쟁에 들어갔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왕쯔페이와 성리하오는 최종 507.1점을 합작했다. 지난 3월 노르웨이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506.7점을 0.4점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반효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박하준도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다섯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하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동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혼성 종목 시상대에 오르며 국제종합대회 혼성 종목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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