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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원오는 '박원순 시즌2'이자 이재명 예스맨"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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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4.24 14:16:42

24일 유튜브 인터뷰
“민원형 리더십 한계…서울 맡기면 ‘암흑기’ 재현”
장특공 침묵 비판 “대통령 눈치…입장도 못 내”
“명픽 후보, 결국 이재명 예스맨” 직격
용산 1만가구에 “실무 무지…사업 지연”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쟁자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박원순 시즌 2”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예스맨”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 개장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시장은 24일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인터뷰에서 정 후보가 자신을 ‘계몽 리더’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리더십의 착각”이라고 응수했다. 오 시장은 “카톡으로 들어오는 민원을 즉각 처리하는 것은 30~50만 규모의 구청 단위에서는 가능한 일”이라며 “하지만 천만 도시 서울은 시스템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리더는 미래 경쟁력을 위한 선제적 투자와 어젠다 세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의 리더십을 ‘민원 반응형’으로 칭하며 “새로운 시도를 경계하고 민원 처리에만 급급하다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 서울의 지표가 하락했던 박원순 시장 시절의 암흑기가 재현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정 후보의 정치적 독립성 문제도 정조준했다. 최근 논란이 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움직임과 관련해 “서울시장 후보라면 시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이 사안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하지만 정 후보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라는 말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를 ‘명픽(이재명이 찍은 후보)’으로 지칭하며, “본인 스스로도 이를 홍보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시장이 되어도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스탠스에 질질 끌려가는 ‘예스맨’이 될 것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책 공방에서도 오 시장은 정 후보의 ‘실무 무지’를 꼬집었다. 정 후보가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주택 1만 호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제업무지구의 산업 기능을 주거로 바꾸면 사업이 최소 2~3년은 늦어진다”며 “학교 부지 확보 문제나 녹지 축소 등 부작용은 생각지도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한강버스를 ‘혈세 난파선’이라 비판하는 정 후보의 공세에 대해서도 “이미 이용 시민 만족도가 90%를 넘고 3년 내 흑자 구조가 설계되어 있다”며 “행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중단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보완하며 운영하는 게 정답”이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이번 선거는 이 정부의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고 서울의 우상향 추세를 지켜내느냐의 갈림길”이라며 “박원순 시절 좌파 시민단체의 ATM기로 전락했던 서울시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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